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두산모트롤BG, 국내 PEF 인수 '유력'

두산 모트롤BG가 국내 자본으로 인수될 전망이다. 방위산업체가 해외로 팔리는 것은 피할 수 있게 됐다.

 

3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모트롤BG를 매각할 예정이다.

 

지난달 모건스탠리PE와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가 결국 국내 자본인 컨소시엄과 최종 협상에 돌입한 것이다.

 

컨소시엄은 국내 사모펀드인 소시어스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출자한 자본이다.

 

앞서 중국 국영기업인 서공그룹이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했지만, 기술 유출 우려와 노조의 해외 매각 반대 등에 결국 최종 협상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모건스탠리PE는 동맹국인 미국 국적이라 방위사업청 승인에 문제가 없어 최종협상까지 도달했지만, 재무적 투자자로 인수 후 재매각 예정인데다가, 방산 업체의 해외 매각에 대한 반발에 부딪혀 최종 매각 대상으로는 오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컨소시엄은 이미 2018년 두산엔진(현 HSD엔진)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바 있어, 이번 협상에서도 유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컨소시엄은 모트롤BG 유압기기와 방산부품 생산 사업을 통째로 사들이게된다. 가격은 약 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방산 사업 특성상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컨소시엄이 국내 자본이라 방위사업청 허가는 생략된다.

 

일단 두산그룹과 컨소시엄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두산그룹은 최근 클럽모우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약 1850억원에 매각했으며, 두산솔루스와 두산건설, 네오플럭스 등도 매각사를 정하고 최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