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 진단 전문기업
코로나19 진단 장비 수요 증가로 기업 가치↑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5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0원~1만5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300억원 규모다. 오는 19일과 2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과 26일 청약을 실시해 9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 세 개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솔루션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p-on-a-Chip)'을 기반으로 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꼽히고 있다.
현장 진단(POCT)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랩온어칩(Lap-on-a-Chip)'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로부터 유전자를 추출해 증폭·진단하는 혁신 기술로 신속·정확·경제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 장비와 키트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K-방역'에 대한 전 세계 주목도가 높아져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미 유전자 증폭 검사법(RT-qPCR)을 적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유럽 CE 인증 및 식약처 수출허가 획득을 완료한 상태다. 유럽 및 아시아, 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관련 장비와 시약 매출 217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기업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긴급사용승인(EUA) 전 판매 허가 획득을 비롯해 판매 범위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기존 주력 비즈니스인 생화학진단 사업 외에 분자진단, 면역진단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돼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을 자신한다"며 "세상을 열어가는 지표가 되겠다는 경영이념을 가슴에 새기며 진단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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