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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몸을 가볍게 하고 젊어지게 만드는 '둥굴레'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몸을 가볍게 하고 젊어지게 만드는 '둥굴레'

 

김소형 한의학 박사

다이어트 차로 많이 알려져 있는 둥굴레는 한방에서는 훨씬 다양한 효능을 가진 약재이다. 약재로 쓰이는 둥굴레는 황정(黃精)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맛은 달고 독이 없다.

 

황정은 오장을 편안하게 다스려주며 근육과 골격을 강화하는 본초이다. 그뿐만 아니라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검게 하고 몸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즉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주어 신체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황정을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고 했으며 신선들이 먹었다는 유래도 있을 만큼 원기회복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허약한 체질로 인해 늘 피로를 느끼고 기운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질환을 앓은 후 원기회복이 필요한 사람들,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아 무기력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황정은 신장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남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성욕이 저하되는 시기의 남성들에게 좋다.

 

여성들의 다이어트 차로 각광을 받은 이유는 황정이 식탐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식탐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인데 황정이 중추신경계를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식탐도 안정시켜줄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과식이나 폭식을 자주 하며 식후에도 수시로 허기가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좋다.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더라도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가 심할 때 황정이 도움이 된다.

 

황정은 위장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위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황정을 달여 마시면 위장기능이 좋아진다. 또한 황정은 나이가 들어서 약해진 근육과 뼈를 강화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폐의 진액을 보충하는 효과도 있어서 마른 기침을 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진 경우에도 황정이 효과가 있는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억제해서 비만을 비롯해서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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