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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문 대통령, 계속되는 '집중호우 피해'…접경지역 피해 점검 나서

문 대통령, 계속되는 '집중호우 피해'…접경 지역 피해 점검 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 홍수조절댐을 찾았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자 문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피해 예방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선 것이다. 동시에 연이은 집중호우에 대응하는 현장 공무원에 대한 격려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광철 연천군수 등과 현장에 도착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현장 상황과 홍수 조절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

 

현장 관계자는 문 대통령에게 "북한 황강댐이 갑자기 붕괴하더라도 최악의 경우까지 다 검토해 문제없게 돼 있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댐 방류로 인한 하류 지역 침수 피해 대응 위한 지자체간 협력, 북측의 황강댐 방류 관련 통보가 없을 때도 이를 파악할 수 있는지 등도 질문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 질문에 "환경부와 지자체, 군부대·경찰·소방서 등 8개 기관에 핫라인이 구성돼 있다. 언제든지 통화하면 바로 연결이 돼 연락이 올 수 있게끔 체계가 구성돼 있다"며 "(황강댐 방류 여부에 대해서도) 군부대와 협조해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자 "거기에 기상 정보까지 더해 남북 인근 기상 정보 등을 관계기관과 잘 협력해 사전에 잘 판단하고, 거기에 맞춰 적절하게 군남댐 수위를 조절해주고, 방류할 경우 하류 쪽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연천군, 파주시 등 경기도 지자체와 잘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군남댐뿐 아니라 집중호우 피해 예방 차원에서 대피한 이재민이 머무는 경기도 파주의 한 초등학교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재민을 위로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도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초등학교 내 머무는 이재민은 35명이다.

 

문 대통령은 최종환 파주시장과 박정(경기 파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체육관 내 설치된 텐트를 방문해 이재민에 대해 위로하는 한편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 현장에서 이재민들은 현장 복귀 시점에 대해 질문했고, 문 대통령은 "여기 계신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피 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텐트들을 둘러보며 "가구 별로 구분이 돼 있어 안심이 되기는 하지만 대피시설에서도 감염이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종환 시장은 "철저하게 예방수칙 지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집중호우와 관련 피해 복구 상황 등을 고려해 이르면 7일 현장에 방문할 예정이었다. 다만, 이날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이후 기상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이날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강민석 대변인은 현장에서 "오늘(6일) 현장 일정이 오늘 오후 12시가 다 돼서 긴급히 결정됐다. 결정 2시간여 만에 일정 출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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