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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은행권 하반기 채용 계획 안갯속…비대면 과정은 확대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채용을 확정하지 못하며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각 사

지난 하반기에만 2000명 넘는 대규모 인원을 채용하면서 고용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채용 규모와 시기를 확정 짓지 못한 채 고심을 지속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국내 주요은행들은 아직까지 채용을 확정짓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주요은행은 매년 9월 중 공채를 실시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상반기·하반기 두 차례 공채를 나눠 진행하지만 지난 3월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상반기 공채를 연기했다. 상반기 공채를 대신해 수시채용을 진행했지만 이마저도 신한은행은 경력직 위주였고, 우리은행은 디지털·IT· IB·자금 등 분야에서 소수 인원만 채용했다.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은 만큼 하반기 채용인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지만 이마저도 확실하지 않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을 뿐 아니라 가을이 오면 2차 대유행까지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매년 공채를 진행 해오다보니 '하반기에도 채용을 진행하지 않겠느냐'라는 말은 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작년에도 8월 말, 9월초에 채용 규모와 일정을 발표한만큼 현재는 확실하지 않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상황이 달라졌으니 이전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과정 중 언택트(비대면) 방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지난 상반기 수시채용 과정에서 면접 과정에서 그룹면접을 제외했다. 이를 대체해 직무면접과 임원면접 모두 1대1 면접으로 진행하며 대면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성이 남아있다 보니 채용과정 중 대면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온라인 필기시험, 온라인 면접 등 대면과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 공동으로 오는 26~28일에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시중은행은 인공지능(AI)역량검사 평가 우수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평가가 우수한 인원에 한해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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