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재투자 평가결과, 지자체 금고선정시 반영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은행권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방은행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저축은행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예금을 수취하는 은행과 대형 저축은행이 지역 경제의 성장을 위해 얼마나 금융을 지원했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평가결과를 각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구분해 인센티브 등 유인방안을 부여한다.
지역재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은 전체 여신중 36.1%를 평가지역(비수도권)에 공급했다. 이는 평가지역의 생산비중(48.2%)과는 12.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경기 부진 등으로 지방이 전국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자체가 하락해 낮게 나타났다"며 "다만 지방여신에 대한 공급은 전년대비 1.4%포인트 개선돼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은 95.4%로 전년(95%)대비 0.4%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6.3%로 전년(5.1%)대비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대출 취급액은 1조5800억원으로 전체 서민대출 취급액(3조7300억원)의 42.3%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각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수는 농협은행(8개), 기업은행(5개), 신한은행·국민은행(3개), 하나은행(2개) 순이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금융위는 이 같은 평가결과를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고, 지자체 등 금고선정시 평가 결과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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