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5주년을 맞아 광복절 '애국 마케팅'이 활발하다. 국내 소비자들이 국산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에서 한층 발전해, 진정성 있는 애국 정신을 펼쳐 온 기업 배경까지 고려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기업은 나라와 민족의 것
유한건강생활은 모기업인 유향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은 나라와 민족의 것이고 국민의 소유'라는 엄격한 경영원칙 아래 제대로 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유한생활건강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원료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브랜드 론칭 전부터 모든 제품은 물론 부원료에서 까지 일본산 원료를 배제해왔다. 이를 대신해 국내산 개성 인삼을 비롯 브라질, 뉴질랜드 등에 숨겨진 최상 품질의 원료 원산지를 직접 찾아 나섰다.
유한건강생활의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여성 청결제 '이너플로라 페미닌 파우더워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계면활성제를 배제하기 위해 오랜 시행착오 끝에 해당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99.8% 자연 유래 원료로 안정성을 갖춘 제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독립 유공자 지원에 앞장
하이트진로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독립 유공자 지원 등 기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1인당 815원을 기부하는 사내 기부이벤트를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생존 독립유공자 가정 및 유족 돌봄 사업에 지원한다. 특히 8.15 광복절을 되새기며 역사인식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독립선언문 영인본과 한글번역본 등 교육자료를 제작해 기부할 계획이다.
진로 창업주 장학엽 선생은 도산 안창호 선생 제자 출신으로 일제 치하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중 한글 교육을 펼쳐 해직된 이후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고 우리 술을 말살하려는 일본에 맞서기 위해, 진로의 전신이 된 진천양조상회를 설립하고 술을 빚었다. 이를 통해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술이 된 최초의 '소주'를 만들었으며, 현재까지 전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진로와 하이트가 합병된 '하이트진로'로 출범해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지원 캠페인 등 꾸준히 애국 기업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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