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활성화 캠페인 이번 주말부터… "2만원씩 여섯 번 이상이면 1만원 환급"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외식업계 경영위기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외식 활성화 캠페인이 이번 주말부터 시작됐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4일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1회당 2만원 이상씩 총 6회 외식을 하고 카드 결제하면 1만원을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으로 환급해준다. 공휴일에도 캠페인 참여가 가능하며 17일 임시 공휴일에 결제한 건도 외식 횟수로 인정된다.
예를 들면, 14일~17일까지 3회 외식하고 21일~23일까지 2회 외식, 27일 외식하면 1만원을 환급받는다. 환급 받은 뒤에는 다시 초기화돼 캠페인에 다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다.
이들 카드사의 개인회원이면 사전 응모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 동일 업소는 1일 1회까지 가능하며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배달 외식도 실적으로 인정하되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는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를 해야 한다.
다만, 이번 캠페인의 재원은 330억원으로 한정돼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재원이 소진되면 캠페인은 마무리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참여 카드사를 통해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며 "외식업 종사자와 함께 소비자가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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