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올해 3월 현대차 주식을 매입한 이래 주가가 2.4배 뛰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 어려워진 회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주식 약 190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대차 주식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주식 7만2552주를 사들였다. 3월 23일 기준 매입단가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각각 6만8435원, 13만789원이다. 매입한 주식의 규모는 현대차 95억1246만5000원, 현대모비스 94억8900만3528원으로 총 190억146만8528원이다.
지난 14일 현대차 주가는 종가 기준 16만7000원, 현대모비스는 22만4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대비 각각 2.4배, 1.7배 상승했다.
지난 3월 현대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이 생겨 국내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되고, 해외 시장에서도 판로가 막히는 상황에 부딪히며 주가가 급락했다. 그러다 국내 판매 실적 호조와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에 관한 기대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8월 들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1일(17만9000원)에는 5년 5개월 여 만에 종가 최고치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현재 시총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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