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롯데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16일 전자금융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646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78억원보다 35.1%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2분기 들어서 다소 감소했으나, 1분기 순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순익은 지난해 보다 46% 증가한 33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2분기 당기 순익이 136억원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176억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771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 기록한 669억원보다 약 15.2% 늘었다.
상반기 말 기준 롯데카드의 총 자산은 14조3384억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촉발한 내수 침체로 인해 영업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수·합병(M&A) 이후 빠른 정상화,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 프로세스 개선,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순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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