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에 총력 대응"
정부가 장마 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는 등 접경지역의 바이러스 오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최근 중부지방을 비롯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접경지역 하천을 따라 야생멧돼지 폐사체와 같은 오염된 부유물이 확산되고, 이러한 오염원과 접촉한 차량, 사람, 파리 등 매개체를 통해 양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높아졌다.
이에 중수본은 사육돼지로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장마 후 ▲ 야생멧돼지 울타리·매몰지·포획틀 점검 ▲ 하천 주변·도로 일제 소독 ▲ 농장단위 방역조치 ▲ 하천 부유물 제거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17일부터 기상 상황에 따라 장마가 끝난 뒤 바로 일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이행하고 장마가 진행중인 지역은 비가 그친 즉시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토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폐사체 등 오염 우려물체 발견 시 즉시 지자체 환경부서에 신고토록 하고 시료 채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발견지점 출입통제, 10km 방역대 농장 소독, 예찰 등 방역조치를 즉시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ASF 오염원 확산 및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으로, 위기의식을 갖고 농장주 또는 농장 관리자가 직접 방역 조치사항들을 주의깊게 숙지하고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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