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지난 14일 ㈜농협물류(대표이사 강남경)와 전남농산물 공동물류운송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전남의 지리적 위치와 분산된 산지로 인해 수도권 및 대도시권에 대한 물류비가 많이 소요돼 농가소득 향상에 항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번 계약은 전남농산물이 전국의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난 7월 28일 개최한 전라남도 농산물 공동물류체계 구축운영사업 설명회에서 도출된 산지의 건의사항 등 의 내용을 반영했다.
이로써 올 하반기 파프리카, 배, 양파, 마늘, 잡곡 등 전남의 농산물이 지역이나 물량에 구애받지 않고 단일운송비용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농협물류는 지난 2004년 7월 설립이후 하나로마트 등의 농산물 배송을 전담해 왔으며, 특히 2017년 11월 택배사업에 진출해 농업인의 온라인 판매활성화를 위한 농촌지역 농산물 물류기반을 다지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강남경 농협물류대표이사는 "다가오는 추석시즌 농산물의 출하량증가에 따른 물류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농협물류의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전남 농산물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본부장은"농산물 물류비 인하, 농협포장재 전이용 확대 등 범 농협간 시너지제고를 통한 영농비 절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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