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사업 199개 축소·폐지… "학교 업무 경감, 자율운영체제 기반 조성"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199개 교육정책·사업을 축소하거나 폐지 또는 타 사업과 병합키로 했다. 학교의 업무를 경감시켜주는 대신 자율운영체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교육정책사업 1381개 중 14.4%에 해당하는 199개 사업을 내년부터 폐지하거나 축소, 통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형봉사학습실천학교 폐지, 학교청소년단체 일몰 등 109개 사업이 폐지 또는 일몰하고, 혁신학교공모설명회, 자유학년제 운영지원사업 등 43개 사업은 축소된다. 페어플레이클럽과 학교스포츠클럽 통합, 평화교육교사연구회의 교육연구정보원 이관 등 47개 사업은 통합 또는 이관된다.
특히 공기정화장치렌탈비(169억원), 중학교스포츠클럽강사비(95억원), 마이스터고운영비(40억원), 개방형선택교육과정운영지원비(35억원), 초3영어학습교구구입비(5.6억원) 등 13개 목적사업비를 내년부터 학교 운영비로 교부해 단위학교 예산운영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게 했다.
또 초등놀이활성화연수, 자유학년제연수 등을 폐지하고 방과후학교담당자연수, 학교흡연예방사업관리자연수, 교육환경보호제도연수 등의 집합연수를 원격연수 또는 자료연수로 전환해 언택트시대에 맞는 연수방식을 도입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속적인 교육정책·사업 정비를 통한 정책·사업 총량 감축으로 교원이 교육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학교자율운영체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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