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용두동 26번지 일대 용두1구역 2·3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지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안에 있는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이다. 원래 건축물 주 용도는 '업무·판매'였고 주거 비율은 0%였다.
이번 변경안은 주 용도를 '업무·주거'로 바꾸고 주거 비율을 90%로 대폭 끌어올렸다. 용도지역이 상업지역인 2·3지구를 사실상 주거지로 바꾼 것이다.
건물 층수의 경우 두 지구 모두 기존 24층 이하였는데 2지구는 27층 이하, 3지구는 28층 이하로 늘릴 수 있게 됐다. 단, 건축물 높이는 공히 90m 이하 그대로다.
이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3월 28일부터 3년간 한시 적용하기로 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주거비율 완화 정책에 의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지구에 공동주택(아파트) 299가구와 오피스텔 171실, 3지구에는 공동주택 288가구와 오피스텔 120실이 생긴다.
이 가운데 전체 연면적의 15%에 해당하는 2지구 76가구, 3지구 79가구 등 총 155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하기로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지역 주택공급을 확대함과 동시에 60㎡ 이하 소형주택 공급으로 젊은 층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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