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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간 코로나19 확진 1000명 전국 확산..병상, 의료진 부족 '비상'

서울 성동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국으로 번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엿새간 코로나19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고,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 지역 확진자도 크게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의 우려도 커진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인 지난 14일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 중 지역발생은 283명이다.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4일 103명을 기록한 이후 매일 세자릿수를 유지해왔다. 6일간 누적 확진자는 총 1288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25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밖에 부산 9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경북 각 3명, 대구·전남 각 2명, 세종·충북·전북에서도 각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누적 623명이 발생했다. 이 중 서울 393명, 경기 16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에서 감염된 코로나19가 콜센터와 요양시설 등 114개소로 산발적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크게 늘면서 병상 부족의 우려도 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치료용 병상 787개 중 636병상(81%)이 이미 사용 중이다. 최근 서울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하루 10%포인트씩 오르는 추세다. 전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 50%가 넘는 중환자 병상이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진 부족도 우려된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은 오는 21일 부터 파업에 돌입하고 대한의사협회는 26일부터 3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의협은 이날 오후 보건복지부와의 긴급 간담회를 갖기로 했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 김 1총괄조정관은 "어제 기준 수도권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71개가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아직 환자가 발생하는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중증환자는 17일 9명에서 현재 12명으로 71개 병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비상시에는 중증환자 이외의 환자들을 일반병동으로 옮기고, 민관의료기관까지 힘을 모아 추가 병상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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