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등교 무산… 비수도권 학교도 3분의 2 등교로 제한
유은혜 교육부장관-17개 시도교육감 전면등교 철회 합의
300인 이상 대형학원 30일까지 운영중단 집중 점검
수도권 위주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학기에 계획했던 전국 초중고 전면 등교수업 계획이 무산됐다. 수도권 외 학교 등교수업도 당분간 3분의 2 이하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17개 시도교육감이 영상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11일 이후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 학생·교직원의 수가 전체 누적 확진자의 39%를 차지할 정도로 확산 속도가 무서운 상황"이라며 "학교 내 밀집도를 적어도 3분의 2 수준으로 낮추는 데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 위주로 전면 등교 방침을 세웠던 학교들은 내달 11일까지 밀집도 3분의 2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다만, 18일 전면등교를 시행하고 이번 주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별 상황에 맞춰 이달 24일부터 학교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키로 했다. 앞서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시도교육청은 전면등교를 추진해왔다.
교육부는 또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이달 30일까지 대형학원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학원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학교 내 방역과 함께 온라인 학습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 돌봄공백 방지를 위해 공동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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