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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격변기 맞은 침대시장…2위 놓고 시몬스·코웨이 '경쟁'

올 상반기 관련 부문 매출, 코웨이가 시몬스 앞질러

 

침구시장 1위 알레르망도 '1500억 투자' 진출 포문

 

1위 에이스침대 수성속 2위는?…'춘추전국시대'

 

침대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다.

 

매트리스 시장에 뛰어든지 올해로 꼭 10년째 되는 코웨이가 에이스침대에 이어 시장 2위를 지키고 있던 시몬스를 단단히 위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코웨이의 관련 매출이 시몬스를 뛰어 넘으면서 2위까지 올라설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침구업계 1위 브랜드인 알레르망도 해외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침대시장 진출 포문을 열어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침대 시장을 놓고 전통 침대 회사들과 방문판매로 무장한 생활가전사, 그리고 종합가구회사, 알레르망과 같은 신규 브랜드까지 가세하며 춘추전국시대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관련회사들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 상반기 매트리스 부문에서 1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907억원, 지난해 하반기 1065억원에서 올해 크게 성장한 것이다.

 

코웨이는 2011년 하반기에 매트리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10년만에 한 품목으로만 2000억원 넘는 매출을 넘보게 된 것이다. 올해 1월엔 코웨이의 해외 주요 거점인 말레이시아에서도 매트리스 렌탈을 시작하면서 해외 시장까지 진출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매트리스에서 올린 매출 수치(1170억원)엔 해외부문은 포함되지 않았다는게 코웨이측 설명이다.

 

이런 가운 침대시장 2위인 시몬스는 상반기에 10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실적만 보면 코웨이가 시몬스를 앞섰다.

 

지난해의 경우 연매출은 시몬스가 2038억원이었고 코웨이는 1972억원으로 시몬스가 다소 많았다.

 

이처럼 반기 기준으로 관련 분야에서 코웨이가 시몬스를 넘어서면서 향후 시장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다.

 

시몬스침대는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주기위해 본사에서 이자까지 부담하며 내린 결정이다.

 

시몬스는 또 위탁 대리점 형태인 '시몬스 맨션'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 채널도 재배치하고 있다. '될 곳은 된다'는 판단에 따라 본사가 임대료, 관리비 등을 100% 지원하고, 업주는 고객 응대와 판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효과는 올해부터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시몬스측은 기대하고 있다.

 

코웨이도 만만치 않다. 코웨이에는 정수기 등 생활가전과 함께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방문판매 인원만 3만명 이상이 있다. 오프라인 매장 하나 없이 10년만에 매트리스 부문에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도 이들 방판 조직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코웨이의 매트리스 계정수만 61만2000개에 달한다. 그만큼 성장률도 무섭다. 코웨이가 처음 선보인 매트리스 관리 서비스는 후발주자들까지 대거 끌어들이며 대세가 되고 있다.

 

이처럼 2위 자리를 두고 시몬스와 코웨이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1위인 에이스침대는 올해 상반기에 139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매출 1366억원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다.

 

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지만 침대회사들은 매출이 느는 등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신학기, 이사철, 혼수 등 전통적인 성수기와 비수기가 혼재되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 볼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또다른 경쟁자가 침대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이달 초 알레르망은 영국 프리미엄 매트리스 회사인 해리슨스핑크스와 손잡고 공동 브랜드 '알레르망 스핑크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알레르망은 침대사업과 기존 침구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공장 설립 등을 위해 약 1500억원에 달하는 돈을 투자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를 통해 연간 15만개의 침대를 생산하고, 내년 말까지 백화점 50곳을 포함해 전국에 200개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도 내놨다. '알레르망'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이덕아이앤씨는 지난해 9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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