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학대아동 심리케어 기금 3000만원 적립
지난 4일 법무부가 아동 체벌을 금하기 위해 민법의 '징계권' 조항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지난 14일에는 경남 창녕 아동 학대 사건 첫 재판이 열렸다. 아동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G마켓이 회원들의 높은 참여로 '학대피해아동 심리케어 지원'에 쓰일 3천만원의 기금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대피해아동 심리케어 지원은 G마켓의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의 일환이다. '터치'는 사회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 트라우마를 어루만지고 치유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지난 3월부터 소방관, 코로나19 의료진 등의 심리치료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기금은 G마켓 회원이 터치 캠페인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1번 클릭할 때마다 G마켓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기금에서 출연하는 방식으로 적립됐다. 또한 학대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릴레이 게시판에는 약 7000명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조성된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학대피해아동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학대받은 아동들을 위한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심각한 학대로 분리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터치 프로젝트에서는 학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학대 가해자가 피해 아동의 부모일 경우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부모 대상 심리케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소외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는 연동복지재단, 소셜벤처 놀담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학습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 돌봄을 진행했으며, 옥션에서는 지난 5월 '착한 소비' 프로젝트를 통해 8개 브랜드사가 기부한 장난감, 유아동 의류를 취약계층 어린이들에 전달했다. 또한 G마켓과 옥션은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유한킴벌리와 함께 기부 캠페인을 진행, 생리대 22만패드를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곳에 나눔을 중개할 수 있는 나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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