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핵심 운영기관으로서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교육·정책자금 설명회, IR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Securities-based Crowdfunding)이란 주식, 채권 등의 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투자자는 보유한 지분에 따라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배분 또는 이자를 받는 펀딩 방법이다. 목표금액 대비 모집금액의 비율이 80%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증권발행이 취소되며 투자자는 전문투자자에 대한 매도 등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6개월간 발행증권에 대한 매도 또는 양도가 제한된다. 단, 발행인과 대주주의 경우 1년간 매도 또는 양도가 제한된다.
예탁결제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창업가·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열었다.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는 지난 2016년부터 총 171회 개최됐다. 또 펀딩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후속투자 유치 등 자금조달 기회 제공을 위한 'KSD IR콘서트'를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협의회 간사회사로 ▲협의회 정례모임 개최 ▲IR활동 지원 ▲전용 홈페이지 운영 ▲협의회 운영 로드맵 발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협의회는 펀딩 성공기업 및 중개업자 등 업계 내 협의체로 2018년 6월 설립됐다. 올해 6월 기준 크라우드펀딩협의회에는 총 159개사(펀딩 성공기업 145개사, 중개업자 14개사), 314명이 회원으로 등록 중이다.
또한 정부의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청년기업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및 성장지원을 위해 '청년기업 전용관'을 개설했다. 크라우드넷 내에 청년기업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펀딩현황 안내 및 투자 유도를 위한 중개업자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 중이다. 올해 6월 기준 총 22개사의 펀딩 정보가 등록돼 운영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24일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생태계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며 "펀딩 성공기업 후속투자 유치 지원을 강화하고,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6년 제도 시행 이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은 638개사, 펀딩 성공금액은 1245억원, 누적 투자자수는 6만3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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