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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롯데 황각규 "지난해 말 사임 의사 밝혀"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부회장 황각규/롯데지주

롯데 황각규 "지난해 말 사임 의사 밝혀…"

 

최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서신을 통해 "2020년 8월 31일부로 롯데지주 주식회사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황 부회장은 지인들에게 서신을 보내 롯데지주 대표이사 퇴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신에서 황 부회장은 "롯데그룹은 지금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후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판단해 지난해 말 신동빈 회장에게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지주는 이달 13일 이사회에서 황 대표이사 후임으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황 부회장이 서신을 공개한 것은 자신의 퇴임을 두고 그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추측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979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여천공장에 현장 엔지니어로 입사한 황 부회장은 이후 1995년 본부 국제부 초대 국제부장으로 부임해 24년 9개월간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의 성장의 역사를 같이 한 롯데의 신화적 인물이다.

 

서신에는 "1995년 6조원 남짓이었던 롯데그룹 매출이 현재 70조원 이상으로 성장해 있다"면서 "이런 성장의 역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그룹에 몸담았던 선후배님들과 그룹 외부에서 도와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최근 후계구도 분쟁과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문제, 2019년 한일 갈등,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그룹은 많은 영향을 받았고 받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요구 등으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후임으로 유통과 서비스 부문에 경험이 있고 롯데하이마트의 CEO를 맡고 있던 이동우 사장이 부임하여 롯데지주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원과 지도편달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황 부회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이사회 의장직만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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