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기술과학고 복싱팀이 국내 최고권위인 대통령배 복싱대회를 제패했다.
전남기술과학고 복싱팀은 지난 24일 충남 청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50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 복싱팀임을 증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여고부 60kg급에 출전한 김민진(2년)은 결승에서 김서희(경기)를 만나 판정승을 거뒀고, -69kg급 강예니(1년)는 강수경(부산)에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에서는 60kg급에 출전한 박수인(2년)이 준결승에서 김현서(경남)에게 아쉽게 판정패를 당하면서 동메달 획득에 만족했다.
여고부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전남기술과학고는 고등부 여자단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박지선 코치는 지도자상까지 수상하며 기쁨이 배가 됐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기술과학고의 값진 메달획득과 여고부 단체 우승을 축하한다"며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시킬 수 있도록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가져다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도민과 체육인들이 힘을 얻고 다시 한 번 체육인의 저력으로 코로나19을 극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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