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우리나라의 수출지수가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0.7% 하락했다.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은 상승했지만 기계 및 장비, 운송장비 등이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4월 -13.2%, 5월 -15.0%, 6월-1.6%로 점차 낙폭을 줄여가고 있지만 하락세는 벗어나지 못했다.
수출금액지수는 8.6% 하락해 지난 3월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높아진 반면 운송장비,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은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작년 7월보다 0.5% 상승한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1.1% 하락했다.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해 7월 대비 4.2%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도 3.4% 상승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