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획기적인 산업 육성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최근 밝혔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에 결합해 국방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비대면 시대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과 규제혁신' 제1차 규제혁신 현장대화를 실시하는 자리에서 공개됐다.
정부의 입장은 VR·AR과 같은 신산업 분야는 네거티브 규제체계로 바꾸고, 사후에 규제하는 것을 원칙한다는 것이다. 낡은 규제는 사전에 완화하고, 불명확한 부분은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
VR·AR 산업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VR·AR 관련 기술적인 부분은 보편화 되어 있는 지금 콘텐츠에 대한 개발 부분에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AR·VR 기술은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국방이다.
국방부는 지난 18일 2025년까지 군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현재 대비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 '국방 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혁신 방안은 국방 분야에 맞는 안전제도와 관리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는데 지난해 군에서 안전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명이다.
군 안전사고 사망자 수 절반 감축의 핵심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에 있다. 국방부는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VR, A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안전교육을 활성화하고, 중장기적으론 안전훈련체험장을 구축하는 등 훈련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국방에 있어 VR, AR 기술 접목은 실감형 과학화 훈련체계, 상시 실전형 훈련 등을 통한 도시화로 인한 훈련장 부족, 안전사고 우려, 잦은 민원 등으로 실기동과 실사격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야전부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FPS블랙스쿼드의 개발사인 ㈜엔에스 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우리 정부는 현재 미래 전쟁에 대비해 스마트 국방혁신이라는 구호 아래 스마트 부대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게임산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VR·AR 기술은 '스마트 국방'에 핵심이 될 것으로 국방의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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