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와 관련한 국내 최대 민간 축제가 열린다.
소백사무국은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소셜밸류커넥트(SOVAC, 소백) 2020'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백은 코로나19로 심화한 각종 사회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집중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강연, 토크쇼, 실시간 경연, 대학생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상은 소백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실시간 영상 뿐 아니라 지난 프로그램도 시청 가능하다.
올해 소백은 국내 외에서 여러 기업이 동참했다. 유명 기업인 포스코와 신한금융그룹, 독일 바스프 등을 포함해,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국내외 플랫폼 업체도 힘을 합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뿐 아니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마틴 브루더뮐러 독일 바스프 회장 등 인사들이 축하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내용면에서도 풍성해졌다.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 세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포맷을 적용했으며, 유명 연예인들과 아나운서, 유튜버를 여러 세션에 참여시켜 대중 친화도를 높였다.
구체적으로는 매추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첫째주는 소셜벤처들의 활약상과 바이소셜을 주제로한 MZ세대들의 이야기를, 둘째주는 네이버와 포스코 등 공동파트너들이 직접 진행하는 세션을 준비했다. 셋째주에는 임팩트 투자 의미와 사회 혁신 및 장애인 고용 문제, 마지막주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영리 단체의 과제와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성과 및 미래를 논의한다.
아울러 매일 본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서는 '행복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사회적 기업 제품ㆍ서비스 소개 영상을 5분 안팎으로 소개한다. 행복 인플루언서는 평균 구독자수 25만명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 21개 팀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5일간 사전 행사 형식으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대학원 교수 등의 기조연설이 매일 한 편씩 공개된 바 있다. 6월부터는 사전 포럼 형식 '서브-소백'도 매월 이어왔다. 10월과 11월에도 월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소백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을 키워 나가는 연결과 협력,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2018년 최태원 SK회장이 "누구나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 출범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5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하루동안 열렸다. 첫 대회부터 예상 인원의 배가 넘는 5000여명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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