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코트라)가 9월부터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코트라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디지털 전환으로 무역·투자 진흥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수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코트라는 ▲새로운 고객가치와 경험 창출 ▲새로운 사업 모델로 무역·투자 생태계 구축 ▲일하는 방식 혁신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먼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보를 찾고 필요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국내 기업이 제품 정보를 입력하면 수출 유망국가와 시장을 탐색할 수 있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서비스'를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이며, 앞으로는 역량에 맞는 교역 파트너와 코트라 및 유관기관 서비스까지 추천하도록 확대한다.
아울러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인 '바이코리아'를 개편해 화상상담 주선 시스템과 온라인 전시 기능을 강화하고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키운다. '코리아' 브랜드를 활용한 온라인 국제전시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유통망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K-스튜디오'를 국내·외에 구축하는 등 새로운 사업도 선보인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민간 분야에서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형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서비스 수행을 위해 외부 스타트업의 기술을 활용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짧은 주기를 반복하는 '애자일' 조직 운영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트라 직원의 디지털 지수(DQ·Digital Quotient)를 측정해 지식 함양과 인식 제고가 필요한 부분을 분석하고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사내교육을 확대한다.
코트라는 9월 1일부로 사장 직속 '디지털 코트라 추진전담반'을 신설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을 연내 수립하고 내년부터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혁신의 성패는 조직 전체가 갖추고 있는 디지털 역량과,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 역량에 달렸다"며 "대외적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내적으로는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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