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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집콕 장기화에 언택트 취미·여성 게이머↑

집콕 장기화에 언택트 취미·여성 게이머↑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언택트 취미가 뜨고 있다. 특히 게임을 시작한 여성 게이머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게임용품의 여성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념무상 킬링타임 취미생활 증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취미생활이 인기다. 구슬꿰기, '십자수 등 어린시절 추억이 샘솟는 각종 취미용품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완성해 홈 데코에 활용할 수도 있는 직소퍼즐, 컬러링북 등의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실내에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어 이러한 '킬링타임 취미용품'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이 최근 한 달(7월31일~8월30일)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각종 실내 취미용품의 인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옥션

먼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클레이공예 품목이 1220% 증가했다. 실꿰기/구슬꿰기 판매량은 236% 신장했다. 형형색색의 구슬들을 취향대로 엮어 원하는 모양과 길이로 꿰어 이으면, 팔찌부터 머리끈까지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다. 십자수와 퀼트용품은 각각 123%, 175% 늘었다.

 

아무 생각없이 색칠하며 정서적인 안정을 주며 성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컬러링북은 76% 판매가 늘었다. 이외에도 리본공예(119%), 염색공예(32%) 등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세계 플레이 앳홈/신세계백화점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2~3월에 집에서 즐기는 취미생활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이후, 다시금 실내에서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취미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도 9월 6일까지 본점 7층 이벤트홀과 행사장에서 '플레이 앳 홈(Play at home)' 테마를 선보인다.대형 피규어부터 컬러링 북, 풍선 꾸미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모았다.브리오, 플레이모빌, 오마이,플레이포에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여성 게이머 증가

 

최근에는 남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게임시장에 여성 게이머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게임 업계들도 여성취향 게임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앞으로 여성 게이머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옥션이 올해 들어(1월1일~8월26일) 전년 동기 대비 게임용품 전체 판매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게임용품 전체적으로 여성 수요가 39% 증가했다. 남성 수요는 2%에 머물렀다.

 

세부적으로 보면 휴대용게임기를 찾는 여성 소비자가 20% 늘었고 게임기타이틀도 24% 더 판매됐다. 게임컨트롤러(17%), 가정용게임기(9%)의 여성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게임기 기본용품들도 남성에 비해 여성 신장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게임기케이스는 116% 늘며 남성(10%)보다 훨씬 높았다. 게임기충전기/케이블도 여성 수요는 130% 크게 증가한 반면, 남성은 20% 신장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대원미디어

여성 게이머가 증가하며 게임용품 성별 구매 비중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같은 기간 기준으로 게임용품 여성 구매 비중이 24%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해 17%에서 7% 증가한 수치다.

 

옥션 관계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언택트 취미가 뜨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취미로 게임을 시작하는 여성 게이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휴대용게임기, 게임기타이틀 등 게임용품의 여성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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