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방탄소년단(BTS)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K팝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고 말했다.
'핫 100'은 매주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이 종합된 것으로 미국에서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나타내는 차트로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메인 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며 BTS가 기록한 음원 차트 성적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핫 100' 1위를 차지한 BTS가 최초로 시도한 영어 곡인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앨범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 발매 첫 주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는 3390만회에 이르고, 30만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량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 곡에 대해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빌보드에 따르면 BTS가 '핫 100'에서 거둔 두 번째 높은 성적은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타이틀곡 '온(ON)'이 4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밖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이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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