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한금융그룹 창립 19주년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20년 창립 19주년을 맞아 지난 1982년 신한은행을 세울 당시 외쳤던 가치 '새롭게, 알차게, 따뜻하게'를 다시 꺼내들었다. 진정한 일류(一流)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초 창립 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라는 이유에서다.
조 회장은 1일 창립 19주년 기념사를 통해 "신한이 진정한 일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초 창립 했을 때의 초심과 지주회사 출범 당시의 각오를 떠올리며 그룹의 모든 것을 일류의 기준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다시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유투브 방송을 통한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룹의 모태가 된 신한은행은 1982년 창립 당시 '새롭게, 알차게, 따뜻하게'를 내세웠다. ▲새로운 서비스를 먼저 도입하고 ▲성원에 알찬 결실로 보답하며 ▲차갑다고 평가받던 금융을 따뜻하게 바꾸고자 했던 노력이다.
2020년의 '새롭게'는 디지털 혁신이다.
조 회장은 "그룹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지 못한다면 신한의 미래는 더 이상 없다"며 "디지털로 미래 금융의 기준을 다시 세우자"고 당부했다.
그는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은 혁신이며, 그룹의 모든 것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는 개혁의 과정"이라며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각오로 신한의 DT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차게'는 고객의 신뢰와 가치를 다시 세우는 것이다.
조 회장은 "오랜 정성으로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순간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투자상품 사태를 통해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며 "다시 고객으로부터 출발해 상품·서비스의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고객의 관점에서 재정립해 고객의 믿음에 실질적 가치로 보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금융이다.
그는 "최근 서민·중소기업 지원,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에 대한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며 "소외계층 지원과 벤처·스타트업 육성,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 조성 등 시대가 요구하는 금융의 역할 수행에 신한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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