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성인남녀 1000명 대상 조사결과
대기업 75.5점과는 22.9점 차이…안정성 격차 커
절반은 '긍정적 이미지 늘었다', 30%는 '변동없어'
김기문 회장 "기업 자구노력·지원 중심 정책 펴야"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호감도가 100점 만점에 절반을 살짝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는 격차가 20점이 넘게 났다. 특히 '안정성'에 대해선 대기업과 30점 이상 벌어졌다.
다만 중소기업 관련해 긍정적인 이미지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52.6%로 절반을 넘으면서 '달라진 게 없다'(30.5%)와 '부정적 이미지가 증가했다'(8.3%), '모르겠다'(8.6%)보다 많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중소기업 일자리 호감도 조사'를 실시해 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종합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52.6점에 그쳤다.
대기업(75.5점)과는 22.9점의 격차가 났다.
응답자 성별로는 남성이 49.7점으로 여성(55.5점)보다 낮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48.4점으로 호감도가 바닥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48.4점으로 가장 낮았고, 직업별로는 학생(48.6점), 화이트칼라(49.5점)의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또 응답자가 중소기업에 다니는 경우 중소기업 종합 호감도는 51.7점, 대기업에 재직 중인 경우는 50.6점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일자리 호감도를 ▲자아실현 ▲사회적 지위 ▲안정성 ▲성장성 ▲근로조건의 5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했다. 이 가운데 성장성이 55.1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사회적 지위(54.8점), 자아실현(52.9점), 안정성(50.6점), 근로조건(49.2점) 등 순이었다.
대기업과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것은 안정성이다.
대기업의 안정성 점수는 82.5점으로 중소기업보다 31.9점이나 높았다.
안정성 항목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운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신용 상태를 갖추고 있다는 것에 대한 동의 점수가 46점에 그쳐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 능력에 관해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격차가 가장 작은 것은 성장성으로, 중소기업(55.1점)과 대기업(72.6점) 격차는 17.5점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중소기업의 혁신능력(59.3점), 고수익·고부가가치 창출(59.3점)과 관련된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5개 항목 중 가장 점수가 낮은 근로조건의 경우에는 복리후생(44.5점)과 작업환경(46.2점)의 점수가 낮았다.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요인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복리후생 격차(43.4%), 불공정 하도급 관행에 대한 거부감(19.3%), 최저임금 인상·주 52시간 근무 등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환경 악화(14.5%) 등 순이었다.
한편 지난 2018년 조사와 비교해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 종합 호감도는 1.0점 상승한 반면 대기업은 2.4점 높아져 격차는 더 벌어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취업하고 싶은 일자리가 되기 위해선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자구노력과 일자리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임금격차·직주환경 개선을 정책적으로 폭넓게 추진해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확대와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이 여성·장년층 등 취약계층의 고용 및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위주의 일자리 정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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