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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차기 대구은행장 김윤국 vs 임성훈 2파전…3일 이사회

(왼쪽부터) 대구은행 김윤국 부행장, 임성훈 부행장/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오는 3일 제13대 대구은행장을 내정한다.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로는 김윤국 부행장과 임성훈 부행장보로 압축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제13대 은행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된 후보군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은행장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사실상 이사회에서 결정된 최종 후보자가 차기 대구은행장으로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은행장 선정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 과정을 진행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CEO 육성 및 승계절차 수립을 위해 2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한다. DGB금융과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를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다만 이번 이사회에서는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2파전으로 진행된다. 황병욱 부행장이 지난달 대구 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황 부행장보는 대구시 임명절차를 거쳐 오는 2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군에 오른 김윤국 부행장보는 1962년생으로 영남고·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동성로지점장 등을 거쳐 대구본부장(상무), 대구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 겸 DGB금융지주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행장보는 김태오 회장과 DGB금융 조직개편과 함께 그룹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내부 분위기 쇄신을 위한 다양한 혁신활동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2018년 말 대구은행장 부재시 직무대행을 맡았던 경험이 차기은행장 선정가능성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임성훈 부행장보는 1963년생으로 대구중앙고·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대구은행 삼익뉴타운지점장, 황금동지점장, 마케팅부 추진부장, 포항영업부장, 경산영업부장을 거쳐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임 부행장보는 다년간의 영업점장 및 지역본부장 경험으로 SNS를 통한 고객 및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소통이 인정받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대구은행은 코로나19로 공식 유튜브 등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임 부행장의 마케팅 능력이 차기은행장 선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재 대구은행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차기 행장 선임이 이뤄지는대로 회장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당초 김 회장은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만 대구은행장을 겸직하기로 했었다"며 "김 회장의 (회장)임기는 오는 2021년 3월까지이기 때문에 연임여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언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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