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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에도 5G 네트워크 깐다…이재용 '미래 먹거리' 적중

MWC2019에 전시됐던 삼성전자 5G 네트워크 장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드디어 미국에도 5G 통신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7일 삼성전자 미국이 미국 버라이즌에 7조8982억8000만원(약 66억달러) 규모 네트워크 장비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앞으로 5년간 버라이즌에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를 맡을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 통신장비 산업에서 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인 미국에 핵심 장비 공급자로 인정받고 본격 진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일본 KDDI와 장비 계약을 맺기도 했다. 미국에도 버라이즌뿐 아니라 AT&T, 스프린트 등 통신 업체에 5G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다시 이재용 부회장의 미래 먹거리 투자 노력이 적중한 셈이다. 이 부회장은 2018년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 육성 사업에 5G 통신장비를 포함시키고 대규모 투자를 통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화웨이와 퀄컴 등 네트워크 장비 부문 선도 업체들을 추격하는데 성공하며 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과 인도, 유럽 등 새로 5G 통신을 구축하려는 국가들을 상대로 장비 공급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10년 앞을 내다 보고 '6G 백서'를 발간하는 등 네트워크 장비 부문에서도 초격차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를 통해 국제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트워크 장비와 관련해 국내 중소 장비 부품회사 86개사와 협력하는 등 국산화에 힘을 기울인 덕분에, 5G 장비 국내 부품 비중이 50% 수준에 달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인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버라이즌의 고객들에게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5G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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