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대한수의사회와 '주거래 금융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서면협약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수의사 전용 신용대출 한도를 금융권 최고 수준인 최대 3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최대 0.05%포인트 특별 감면해 7일 기준 최저 연 2.26%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부산은행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렉스(REX)' 카드를 신규발급할 경우 이용실적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고, 창구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대한수의사회 소속 회원에게 비대면 영업점인 '수의사 스마트 브랜치'를 통해 비대면 영업을 실시한다.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대출한도와 금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상담을 원하는 경우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수의사들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특화된 비대면 서비스로 전국의 수의사들이 쉽고 간편하게 부산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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