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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문 대통령 "강력 기후환경 정책…푸른 하늘 되찾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7일 "보다 강력한 기후환경 정책으로 푸른 하늘을 되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해 채택된 유엔 공식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이다. 유엔이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이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인 7일 "보다 강력한 기후환경 정책으로 푸른 하늘을 되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제안해 채택된 유엔 공식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이다. 유엔(UN)이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상 메시지로 보낸 기념사에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동시 감축을 위한 정책 수단 강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홍수예보체계 구축 및 스마트 댐 안전관리 추진 ▲녹색 금융 정책을 통한 기업활동 및 투자 의사 결정 과정에 기후 위기 대응 내재화 등 정책 추진 방침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기후환경 위기를 우리 경제의 성장 계기로 반전시키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방침에 대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핵심축인 '그린 뉴딜'에 대해 "코로나를 극복하는 전략이자,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이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는 성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환경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친환경차와 미세먼지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 '그린 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총 73조원이 투자되고 일자리는 66만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환경 위기 대응 차원에서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 환경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겠다"며 "한국판 그린 뉴딜로 대표되는 녹색 재건 정책을 국제사회의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가는데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 뉴딜의 지향점인 탄소 중립 사회로 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2050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마련하고,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도 갱신해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역내 협력 강화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2B호 관측범위에 포함된 아시아 지역 국가와 관련 자료 및 활용 기술 공유 등 추진할 정책 과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기념사에서 "세계는 지금 감염병과 자연재해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후환경에 대해 깊게 성찰하고 있다.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국제협력을 넓히고 있다"며 "'푸른 하늘의 날' 첫 기념일을 시작으로 세계가 기후환경 회복을 위해 더욱 강력하게 협력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코로나19와 폭염,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20년, 인류 공동의 노력이 미세먼지를 넘어 보다 근본적인 기후 위기에까지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인류의 일상을 침범한, 코로나 같은 감염병도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교란과 무관하지 않다. 이미 대기오염이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의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환경 문제는 우리 세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됐고,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기후 위기 대응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당초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을 준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연이은 태풍 피해 등 상황을 고려해 기념 방송으로 대체했다. 청와대는 기념 방송 시각이 오후 6시 30분인 데 대해 "지구 반대편 나라 일출에 맞춘 일정으로 '푸른 하늘을 회복하기 위한 모두의 참여와 협력'을 촉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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