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올해 12월까지 30%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해 15개 업체의 임대료를 30% 감면했다. 이번 임대료 인하 연장으로 4개월간 약 800만원의 임차료 부담을 덜게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보유한 임대건물이 많지 않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은행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남원시에 특별성금 2000만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순창군과 전주시에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30여명은 전북 남원시 하도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전북지역 수해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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