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6.10포인트(-1.09%) 하락한 2375.8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1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90억원, 기관은 43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2%), 운수창고(0.35%)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3.49%), 증권(-2.54%), 기계(-2.15%)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전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6.13%), SK하이닉스(-2.64%), 네이버(-2.09%) 등이다.
특히 셀트리온(06.13%)은 전일 대비 1만9500원 하락한 29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정부 당국의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주 부본부장이 정례 브리핑에서 '상업용 항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한다고 발언했다. 이후 방대본은 대량 생산 물질이 '상업용'이 아닌 '생산 공정 검증용'이라고 정정했다.
상승 종목은 238개, 하락 종목은 618개, 보합 종목은 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8.82포인트(-1.00%) 하락한 869.4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60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53억원, 기관은 10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71%), 통신서비스(1.46%), 운송(0.49%) 등이 상승했고, 유통(-2.54%), 종이목재(-1.79%), 비금속(-1.6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45개, 하락 종목은 837개, 보합 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별 기업들이 호재성 재료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자 낙폭이 제한됐다"며 "특히 일부 전기전자, 반도체 관련주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7원 상승해 달러당 1189.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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