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을 비롯해 섬진강댐 하류지역 6개 자치단체장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만났다고 10일 밝혔다. 6개 시군은 전북에서는 남원시.순창군.임실군이며, 전남은 구례군.광양시, 경남은 하동군이다.
이날 만남에서 남원시장을 비롯한 자치단체장들은 댐관리 부처인 환경부장관에게 섬진강댐 방류로 인한 침수 주민 피해액 전액 배상, 섬진강댐 홍수피해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6개 자치단체가 이러한 요구를 하는 이유는 지난 8월 7일부터 내린 폭우때 발생한 피해가 섬진강댐의 홍수기 관리규정을 지키지 못한 인재(人災)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댐 관리 규정상 홍수기(매년 6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에는 홍수조절이 다른 용도에 우선해야 함에도 섬진강댐의 수위관리와 홍수조절능력이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천이 범람하고 제방이 붕괴된 원인으로 보는 것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그나마 공적 피해보상은 많은 부분 보전되지만, 민간부분 피해보상은 생계구호차원으로 현실과 큰 차이가 있다. 정부가 피해지역 주민의 손해에 대해 적극적인 보상방법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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