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이번 원화 그린본드는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했다. 만기는 1년2개월에서 10년이며, 총 규모는 4500억원에 이른다.
그린본드는 환경 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에 쓰이는 자금을 조달하는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현대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현대·기아차의 전속 금융사로서 친환경 차량 판매에 대한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해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과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10일 "최근 ESG투자가 확대하면서 ESG 펀드를 준비하는 자산운용사도 늘고 있다"며 "이러한 ESG 펀드가 활성화되면 향후 시장이 확대하고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카드는 자체 수요예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2019년 8월부터 자체 수요예측 방식을 도입해 시장 변화에도 안정적이고, 정기적인 ESG 채권을 발행하고자 적정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는 조달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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