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이하 서울현충원)은 10일 장기회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비대면 나라사랑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기존 대면식 나라사랑 교육 처럼 현장에서 교육하듯이, 학생들과 소통하며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충원은 교육에 필요한 교재, 교구 일체와 참여 우수학생 표창(서울현충원장) 및 기념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나라사랑 체험학습은 2시간 동안 3교시로 진행된다. 10일부터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각급 학교에서 신청하면 학교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수업 플랫폼에 맞춰 3차원 방송(전시관, 강의실, 묘역)으로 전문 강사가 실시간 교육한다.
앞서 지난 4일부터 '비대면 호국강연회'도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비대면 강연회를 신청한 학교에는 서경덕 교수가 출연하는 '호국영웅을 만나는 시간 여행, 서울현충원' 영상을 배포한다.
서울현충원은 미취학 아동에게도 15분 분량의 '비대면 유아 체험학습'을 21일부터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신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는 현충원 모형 만들기 교구와 설명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충원이 연령대별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과정에는 최근 3년간 총 4개 과정에 7만300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서울현충원은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 및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비대면 나라사랑 교육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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