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마이크 코뱃 현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2월 은퇴하고, 제인 프레이저(53) 현 글로벌소비자금융 대표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고 밝혔다.프레이저는 씨티그룹은 물론 미국의 모든 주요 은행을 통틀어 첫 여성 CEO가 된다.
씨티그룹은 10일 최근 8년간 CEO직을 포함해 씨티에서 37년을 보낸 마이클 코뱃(Michael Corbat) 씨티 CEO는 2021년 2월 CEO와 이사회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사회는 2월부 터 CEO직을 수행할 코뱃 CEO 후임으로 글로벌 소비자금융 CEO인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를 선임했다.
프레이저는 씨티에서 16년 동안 근무하면서 2019년부터 글로벌 소비자금융 CEO을 역임하였고, 19개국에서 소매금융과 자산 관리, 신용카드, 담보 대출, 관련된 운영·기술 등을 포함한 모든 소비자금융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프레이저 신임 CEO는 "동료들과 함께 역사의 다음 챕터를 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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