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코로나대출 한도 1000만원→2000만원 확대
-이번주 '정책형 뉴딜펀드 실무준비단' 가동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소상공인 2차 프로그램(2차 코로나 대출) 한도를 2000만원으로 확대하고 1차, 2차 코로나대출을 이미 받은 분들도 다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15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영세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선된 2차 코로나대출은 오는23일부터 12개 시중은행을 통해 공급된다.
손 부위원장은 "시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개선된 2차프로그램이 차질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전산개발등 필요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달라"며 "비대면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창구혼잡등에 대비하고 방역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련한 유동화회사보증(P-CBO) 한도를 확대하고 인수비율을 완화한다. 기업당 한도는 중견기업 700억원 대기업1000에서 중견 1050억원, 대기업 15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인수비율도 1.5~9%에서 1.5~6%로 낮춘다.
뉴딜펀드 도입과 관련한 후속조치도 추진한다.
손 부위원장은 "이번주부터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을 중심으로 '정책형 뉴딜펀드 실무준비단'이 본격 가동된다"며 "펀드세부구조 설계, 민간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 등 정책형 뉴딜펀드의 실행방안을 정교하게 마련해 9월중에는 절차별 세부계획등을 금융권에 안내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1차 코로나대출을 통해 14조2000억원, 2차 코로나대출을 통해 6521억원이 지원됐다.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2조6000억원이 집행됐고,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2조3000억원이 지원됐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으로 총 87조원(144만4000건) 실행됐고,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은 111조9000억원(56만건) 이뤄졌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01조4000억원(114만6000만건), 시중은행을 통해 96조4000억원(83만2000건)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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