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외국 주요 국가의 다제약물 관리정책을 조사해 '한눈에 보는 국가별 다제약물 관리서비스' 보고서를 발간,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우리나라 다제약물 서비스 내용 뿐 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대만 등 외국 주요 국가의 약물 중재 서비스 내용과 운영체계 등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다제약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적용 가능성, 시사점 등을 담고 있다.
인구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의약품 안전 사용의 문제는 세계보건정책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고,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65세 이상 노인 중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각국은 국민의 건강과 의료지출의 효율화 등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국민의 약물치료 서비스에 개입하고 있고, 조사된 모든 국가에서는 국가 차원의 다양한 약물관리 방안을 제도권 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이 보고서는 외국의 의약품 안전 사용 정책에 대한 사례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다제약물 관리 사업의 효과적 정착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제안됐다"며 "외국 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의료제도나 사회 문화 등이 충분히 검토되어야 하고, 각 과제마다 오랜 준비기간과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나, 선험국의 사례 검토와 성과 분석 등은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 적합한 약물사용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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