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75포인트(-1.22%) 하락한 2406.1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58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71억원, 기관은 33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31%), 운수장비(0.66%), 통신업(0.17%) 등이 상승했고, 화학(-2.05%), 의약품(-2.04%), 건설업(-1.4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SK하이닉스(0.61%), 현대차(0.54%) 등이 상승했고, LG화학(-6.11%), 삼성전자(-2.62%), 삼성바이오로직스(-2.19%) 등이 하락했다.
특히 LG화학(-6.11%)은 전일 대비 4만2000원 하락한 6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화학은 1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전지사업부를 분사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물적 분할의 경우 기존 투자자들이 배터리 사업체 주식을 전혀 받지 못한다. 이에 따라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승 종목은 197개, 하락 종목은 655개, 보합 종목은 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1.10포인트(-1.24%) 하락한 885.1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2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3억원, 기관은 17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67%), 운송장비(1.62%), 정보기기(0.74%)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2.60%), 비금속(-2.52%), 통신방송서비스(-2.4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92개, 하락 종목은 1005개, 보합 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한 투심 악화 및 미·중 마찰 확대 등으로 낙폭을 키웠다"며 "한편 FOMC와 BOJ가 현재의 유동성 공급을 더 확대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등 신중함을 보인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하락해 달러당 1174.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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