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중과 여부를 판단할 때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으로 간주하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달 12일부터 시행되면서 오피스텔 시장이 혼란을 겪는 분위기다.
새로 시행되고 있는 개정안에 의하면, 수도권 등 조정대상지역 내 주거용 오피스텔 한 채가 있으면 추후 아파트 구매 시 8%의 취득세가 부과된다. 또한 주거용 오피스텔을 두 채 가지고 있다면, 향후 아파트 구매 시 취득세는 12%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급감하면서, 청약결과나 거래량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례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에서 공급된 신축 오피스텔은 총 1,896실이었으나, 전체 청약신청자 수는 205명에 불과해 평균 경쟁률 0.1대 1을 기록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월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2,223건을 기록하면서 7월의 거래량 4,636건에 비해 약 2,000건이 넘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많은 부동산 관계자들은 아파트 규제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오피스텔이 한동안 인기를 끌었다. 이번 개정안 발표를 계기로 오피스텔 관심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등의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처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동성건설은 경기 부천시 신흥로 일대에 총 180실로 구성된 '신중동 더퍼스트' 기숙사를 시공하고 있다.
연면적 2만9,045㎡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이 지역 일대에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생시설, 기숙사를 갖추게 된다.
공장은 제조업체를 위한 전용면적 51~70㎡내외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실 개수에 따라 소규모부터 대규모 사업장까지 입주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단지 내 근로자수가 약 1500명인데다 인근 사업장의 상근 인구를 타겟으로 하면 약 1만4000여 명의 수요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양관계자는 내다봤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위치와 이를 통해 서울 온수역까지 약 9분, 강남 논현역까지 약 45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부천IC), 외곽순환도로(중동IC)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김포공항, 인천항 등과도 30분 대에 갈 수 있어 광역교통망 이용이 쉬워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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