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시세

학군수요로 서울 '서남권' 전세가 강세…2~3억↑

서울 서남권에 위치한 양천구와 강서구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학군수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양천구와 신청사 건립 호재가 있는 강서구의 경우 정부의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발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목동 전세호가 최대 3억 상승

 

2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5단지(전용면적 65.08㎡)의 경우 지난 6월 계약된 4억5000만원보다 2억원이 오른 6억5000만원에 전세물건이 나왔다.

 

7단지(전용면적 66.6㎡)는 지난달 계약된 4억6000만원 보다 1억4000만원이 오른 6억원에 물건이 나왔으며 3단지(전용면적 122.35㎡)는 11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5월 9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학군수요가 많은 양천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목동신시가지아파트를 중심으로 물건이 나오면서 전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목동은 유명학원이 많고 유흥업소가 적어 강남구 대치동과 더불어 서울 내 대표 교육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이밖에는 하이페리온2차(전용면적 136.08㎡)가 지난 5월 계약된 12억3000만원보다 3억원 가까이 오른 15억원에 전세물건이 나왔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목동은 학군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데다 최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매가격과 함께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강서구청 신청사 건립 호재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다수 포진한 강서구는 통합신청사 건립 건이 결정된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전세호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마곡엠밸리15단지(전용면적 84.5㎡)는 7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5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전세호가가 2억원이나 오른셈이다.

 

지난달 6억35000만원에 계약된 10·12단지(전용면적 84.89㎡) 모두 6억8000만원에 전세물건이 나왔다. 올해 초 5억8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된 이 아파트는 지난달 5억500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한 달 새 1억3000만원이 올랐다.

 

강서구는 최근 마곡지구에 통합신청사를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구는 남은 기간 동안 타당성 조사 검증 결과를 토대로 투자심사, 설계공모 등 남은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염창동 롯데캐슬(전용면적 84.95㎡)이 올해 2월 계약된 5억3500만원 보다 2억원 가까이 오른 7억원에, 가양9단지(전용면적 34.44㎡)가 지난달 보다 2000만원이 오른 2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강서구의 올해 아파트 입주량은 521가구로 지난해 790가구보다 줄어드는 등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아 전셋값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최근 실거주 목적의 주택구입이 늘면서 아파트 매매가의 최고가 경신사례가 많다는 점도 전세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한편 부동산114가 지난 1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서울 전세시장은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강동(0.39%) ▲노원(0.23%) ▲송파(0.19%) ▲성북(0.18%) ▲영등포(0.16%) ▲양천(0.14%) ▲관악(0.13%) 순으로 올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