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에 기부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2일 새벽에도 사과 50상자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놓고 가 추석 명절을 앞둔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불어넣고 있다.
2011년 설 명절을 앞두고 쌀 20kg들이 35포대로 시작된 이 기부 천사의 선행은, 이번까지 18차례 이어져오고 있다. 지금까지 이 기부자는 쌀 1,092kg과 포도·바나나·사과·배 과일 814상자를 기부했다.
김장호 하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데, 이렇게 잊지 않고 후원해 주신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명절 돌봄이웃을 위해 나눠달라며, 한마음새마을금고가 참치 선물세트 50개, 하남라이온스클럽이 생활용품 40세트, 하남동 지사협이 식용류 40세트를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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