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가 '채무조정 캠페인 시즌2' 기부금 4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채무상환의지가 높은 금융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지난 6월부터 채무자 중 신규 채무조정 약정자, 조기상환 완제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의 경제적 상황 등 심사를 통해 681명의 신청자 중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주택개보수 뿐 아니라 방범창, 난방 등 안전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추가했다. 지난해 수혜자 의견을 반영해 가구별 지원금액을 확대(300→400만원)하고 예산범위 내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캠코는 지원 대상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중 가구별로 개보수 협의를 거쳐 11월말까지 주택개보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천정우 가계지원본부장은 "캠코는 성실상환 채무자 등의 채무부담 경감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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