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보험사의 기업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4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조5000억원이 늘었다.

가계대출이 120조1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120조6000억원으로 3조6000억원 증가했다.

건전성은 개선됐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2%로 전분기 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가계대출 0.48%, 기업대출 0.10%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09%포인트, 0.01%포인트 낮아졌다.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지난 3월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0.19%, 기업대출 0.12%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