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의 인공암을 철거하고 자연석을 활용해 자연친화적 공간과 시민 쉼터를 조성하는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2019년 인공폭포의 인공암(FRP) 유리섬유 노출 문제가 제기된 후 유리섬유는 발암물질이 아니라는 국제보건기구(WHO)의 공식발표가 있었지만, 유리섬유는 유해물질이라는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과 미세먼지와 함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인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한 실정이다.
이에 일산호수공원에서는 2019년부터 노후화로 부식이 있는 인공암 유리섬유 부분의 철거를 신속히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인공폭포 인공암 전체를 철거하고 자연석을 활용해 새롭게 폭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인공폭포 개선사업은 올해 9월에 착공을 시작,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2021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이 이번 인공폭포 개선사업으로 자연친화적인 시민 쉼터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이 사랑하는 안전한 그린시티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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