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충청·중앙2 생활치료센터(보은사회복무연수센터)를 방문해 센터를 둘러보고 환자 관리 및 치료 현황을 점검했다.
강 2차관은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석 명절임에도 휴일 없이 방역 최일선에서 환자 관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등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보은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는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일부터 총 22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평택 박애병원은 지난 3~4월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생활치료센터(대구은행연수원)의 협력병원으로 참여했고, 1일부터는 보은센터의 협력병원으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환자가 스마트폰의 앱(inPHR)을 통해 체온,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고, 증상(기침, 인후통 등)을 등록해 현장 의료진에 실시간 전송하는 비대면진료를 시연했다.
정부는 체온 외 혈압, 당뇨,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해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생활치료센터 온라인 비대면 진료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3차 추경예산으로 30억 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은 이르면 10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이 지난 8월 55.1%에서 최근 9.8% 까지 낮아짐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여 총리 주재 중대본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환자 발생추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의 적정 가동률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센터 수를 조정·운영하고, 일시 종료하는 센터의 인력은 철수하되, 센터 기능의 필수 설비나 장비 등은 유지하여 재유행 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강 2차관은 현장에서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추세이지만 추석 연휴 이후 환자 수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입소 환자의 관리와 치료에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기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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