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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코로나19, 빚으로 버텼다…올해 상반기 기업대출 사상 최대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자금확보에 나서면서 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중 예금취급기관(은행+비은행)의 기업신용은 125조2000억원이 늘었다. 증가폭으로 보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01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이 119조5000억원이며, 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한 신용공급은 5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에 대규모로 공급된 유동성은 대부분 코로나19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영업활동에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대출이 2019년 중(분기 평균) 13조7000억원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 중에는 44조9000억원 늘어 증가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부동산업 대출 증가 규모는 예년 수준을 소폭 웃돌았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와 정부의 기업자금 지원정책 등으로 금융기관의 기업신용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통화증가율이 빠르게 상승했다"며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확대는 기업의 자금사정을 개선하고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해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은은 "시장금리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시중 유동성이 단기화되는 모습"이라며 "단기화된 자금이 수익추구를 위해 자산시장 등으로 쏠릴 가능성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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